아름다운 전원 마을 ‘햄스테드’에서 살아가는 에밀리(다이안 키튼)는 1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빚을 떠안는 등 위태로운 처지로 내몰린 상황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는 우연히 다락방에서 망원경으로 주변을 관찰하다가 숲속에 오두막을 짓고 혼자서 살아가던 도널드(브렌단 글리슨)를 발견하게 된다. 호기심이 발동한 에밀리는 며칠 뒤 다시 망원경을 꺼내들고 도널드를 관찰하던 순간,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하였음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 도널드를 위기에서 구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인연이 닿아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영화 는 살아온 환경이 서로 다르고 처지가 상이한 에밀리와 도널드가 강제 퇴거 위기에 놓인 도널드의 오두막을 함께 지키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