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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사회를 통렬히 비틀다 <속물들>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은 동료의 작품을 표절한 뒤 이른바 ‘차용미술’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포장하여 작품을 발표하고 이를 판매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덕분에 그녀는 평소 자신의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겨온 동료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거나 송사에 휘말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선우정은 한 유명 미술관의 큐레이터 서진호(송재림)로부터 특별전 참여 제안을 받게 된다. 애인 김형중(심희섭)과 동거 중이던 선우정은 이 특별전 참여를 빌미로 서진호와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영화 은 창작보다 동료들의 작품을 베끼는 작업에 더 익숙했던 한 여성 미술작가와 그녀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미술계의 낡은 관행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블랙코미디로, 속내를 감춘 인물들 저마다 미술관을 매개로 치열한 속물 ..

간접 경험의 즐거움 2020. 12. 3. 15:04

'찐' 유감

언어는 생명체와 다를 바 없다. 끊임없이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며 손바뀜을 거듭한다. 때문에 시대의 변화상이 언어에 투영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찐’은 근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속어 가운데 하나다. ‘가짜’라는 의미의 ‘짭’이 비대칭이었던 까닭에 애써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였을까? ‘진짜’라는 의미의 ‘찐’을 만들어낸 것이다. 언어를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닌, 놀이나 유희의 도구로까지 그 쓰임새를 넓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재기발랄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어찌 보면 대견스럽다. 모두가 알다시피 ‘찐’이라는 단어는 속어다. 일반 대중에게 널리 통용되면서도 정통어법으로부터 벗어나있는 비속한 언어가 다름 아닌 속어다. 여기서 ‘비속(卑俗)’이란 ‘격이 낮고 속됨’을 의미..

생각의 편린들 2020. 12. 1. 13:59

잔잔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추억 <이웃사촌>

평소 반공사상이 남달랐던 대권(정우). 그는 이러한 성향 덕분에 집권세력의 눈에 띄어 해외에서 귀국한 야당 총재 이의식(오달수)의 도청 임무를 맡게 된다. 대권이 지휘하는 도청 팀은 자택에 격리되어 옴짝달싹 못하게 된 이 총재의 이웃 주택에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인 양 위장한 채 머물며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첨단 도청 장비를 이용하여 이 총재를 비롯한 가족과 지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하나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일을 도맡는다. 영화 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쿠데타로 들어선 권력이 그 정점에서 맹위를 떨치던 1980년대. 어느 누구보다 애국정신(?)이 충만하던 한 가장이 이웃으로 위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야당 총재를 비밀리에 도청하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집권..

간접 경험의 즐거움 2020. 11. 27. 09:32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할많하않

이 이미지 한 장에 모든 게 담겨 있음. 할많하않.

생각의 편린들 2020. 8. 28. 22:39

엘리트 체육 시스템의 굴레, 스포츠 폭력

어릴 적부터 유독 운동을 좋아했던 철인3종경기 유망주 최숙현 선수. 그녀가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최근 국회 청문회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일기장에는 지난 3년간 그녀가 당했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신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좋아하던 운동. 이를 그만둘 각오로 피해를 호소했으나 정작 그녀에게 돌아온 건 차디찬 외면과 좌절뿐. 지난 8일 방송된 SBS ‘엘리트 스포츠 왕국의 그늘’ 편에서는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스포츠 유망주는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그 배경과 스포츠 폭력의 구조적인 문제점, 그리고 대응책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최숙현 선수는 경주시청 입단 이후 잦은 폭력에 시달려왔다. 그녀에게 가해진 폭언과 폭행은 3년 동안 지속됐다. 의사로 속인 뒤..

생각의 편린들 2020. 8. 8. 21:06

코로나19로 발 묶인 해외여행, 언제쯤 가능할까

지난 5월, 해외 출국자 수 3만2천여 명.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98%나 감소한 수치이다. 이를 입증하듯 해외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예년 이맘때의 공항과 달리 최근의 공항 분위기는 썰렁함 일색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감한 탓이다. 그동안 승승장구해온 여행 산업이 유례없는 사태로 고사 위기에 직면한 상황. 지난 1일 방송된 SBS ‘해외여행 시대 막 내리나’ 편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발이 묶인 해외여행객들의 근황을 살펴보고, 그동안 성장 일변도였던 해외여행의 시대는 막을 내릴 것인지, 아울러 앞으로의 해외여행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 집중 취재했다. 코로나19로 발 묶인 해외여행 지난 2월 인도를 여행 중이던 20대 우금씨와 나영씨.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남은 일정 ..

생각의 편린들 2020. 8. 1. 19:31

어느 발달장애인 가족의 비극

지난 6월 3일, 광주광역시 외곽의 농로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 안에서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은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와 복지관 등이 문을 닫으면서 가족들이 온종일 발달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상황. 지난 25일 방송된 SBS ‘어느 장애인 가족의 비극’ 편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돌봄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살펴보고, 이들을 위한 복지 정책의 현황 및 대책에 대해 취재했다. 어느 장애인 가족의 죽음 숨진 모자가 발견된 차안에는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그동안 후회 없이 살았다"는 짤막한 내용이었다. 20대 발달장애 아들과 그의 어머니에게는 무슨 일이 있..

생각의 편린들 2020. 7. 25. 18:00

북한이 대북전단을 문제 삼은 진짜 이유

꽃길을 걸을 것 같던 남북관계에 적신호가 들어온 건 지난달의 일이다. 한반도에 긴장감이 조성됐다.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로 시작된 북한의 대남 공세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이어졌고, 급기야 ‘서울 불바다설’까지 야기된 것이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행동을 보류시킴으로써 대남 공세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의문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왜 하필 대북전단일까. 지난 18일 방송된 SBS ‘왜 하필 대북전단이었을까?’ 편에서는 탈북민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싼 갈등을 들여다보고, 북한이 왜 하필 대북전단을 문제 삼은 것인지, 그 의도와 향후 전개될 남북 및 북미관계를 짚어봤다. 대남 공세의 빌미, 대북전단 살포 지난달 8일, 강화군 석모도의 한..

생각의 편린들 2020. 7.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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