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의 사고 또한 과거에 비해 매우 유연해진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질 정도로 뚜렷해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밝고 개성 넘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내심 흐뭇한 생각마저 들곤 합니다. 어른 세계의 축소판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꿈 그런데 이렇듯 평소 자신의 의사를 똑소리날 정도로 또렷하게 표현해내고, 저마다의 개성이 철철 넘치던 아이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장래희망 내지 꿈에 대한 질문을 던졌더니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60%가 넘는 아이들이 공무원과 연예인이 되는 것을 희망한 것입니다. 이는 전교조 경남지부가 경남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아이들 9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