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 '폐품할머니'라 불리는 88세의 한 할머니가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반 지하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할머니는 그동안 기초수급생활자로 생활보조지원금을 받아 홀로 생활해 왔으며, 할머니가 폐품을 팔아 번 돈은 한 달에 고작 1만원도 채 안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부산 영도구의 한 옥탑방에서 불이 나, 이곳에 혼자 살던 68세의 신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잠을 자던 신씨가 빠르게 번지는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 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경남 창원시 한 주택에서 65세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죽음은 사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발견되어 주변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 불명예스럽게도 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