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가 벌어졌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이건 국가 망신을 시켜도 제대로인 거다. 이명박 정권부터 줄기차게 외쳐왔으며 스스로 높여 놓았다던 국격, 바통 이어 받은 박근혜정부가 적어도 한 뼘만큼, 아니 맨 바닥까지 추락시켜 버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미국을 방문한 대통령이 세계 최강 미국 앞에서 당당히 性진국임을 선포한 것이다. 창피한 노릇이다. 윤창중, 그를 탓하고 싶지 않다. 원래 그런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혀뿌리 놀리는 행태를 보아 하니 이미 그가 어떤 인물일지 짐작 가능했던 일이다. 주변의 웬 만 한 사람들이 모두 그의 발탁을 만류했었고, 심지어 집권 여당에서마저도 만류했던 이유, 사람들의 보는 눈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단 한 사람만이 그에 대한 시각이 남 달랐단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