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6일은 공교롭게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완화된 첫날이다. 이후 홍대와 신촌 등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생활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반드시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가 격리됐거나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3만여 명에 달한다. 16일 방송된 SBS ‘14일간의 고독한 싸움’ 편에서는 조용히 사투를 벌여온 자가 격리자들을 밀착 취재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자가 격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14일간의 사투, 자가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