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1945년 소련군에 해방된 날을 기념하여 만든 세계 홀로코스트 기념일입니다. 아울러 1월 30일은 아돌프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를 불과 며칠 앞 둔 지난 26일(현지시각),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인은 2차대전과 홀로코스트(대학살) 등 나치 범죄에 대해 '영원한 책임'이 있다"며 자신의 사이트에 이와 같은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6일 총리직에 오른 일본의 아베 신조, 그는 현재 기존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담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1993년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와 1995년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 등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