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의 이름 석자를 쓰면 모든 병을 낫게 해 준다는 이른바 기적의 우유 '불로유'. 지난 해 4월 이 우유를 마신 한 80대 남성이 배탈이 나 결국 사망했다. 당뇨 외에 특별한 질환이 없던 그였기에 파장이 크다. 올 2월, 허경영씨는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22명의 전 지지자에게 고소를 당했다. 4월에는 이와 관련하여 압수수색도 받았다. 대중들에겐 기행을 일삼거나 유쾌한 정치인으로 기억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그는 불과 수년 만에 재산을 6배 이상 불렸고, 정치인, 인기 강연자에서 더 나아가 어느덧 메시아 혹은 신인(神人)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였으며, 지금처럼 세력을 급속히 확장할 수 있었을까? 허경영의 실체를 지난 4일 MBC에서 방송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