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으로 인해 힘들 때 읽으면 도움 되는 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일까? 아니, 어떤 존재여야 할까? 유일한 내편?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쉼터? 물론 어느 누가 됐든,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적어도 가족 구성원만큼은 자신들에게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할 테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는 달리 그 연결고리가 그렇게 단단하지 만은 않은 것 같다. 근래 들어 더욱 그렇다. 가족을 성립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혼인이란 게 부모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