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단일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 안갯속을 헤매이던 선거 구도는, 최근 문재인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뒤늦게 밑그림이 완성되어가는 느낌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후보들은 이번 주 등록을 마치고, 너나 할 것 없이 전국을 도는,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모양새이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여야간 불꽃 튀는 미디어 선거운동의 경쟁도 이미 점화되어 후보들의 TV광고가 공중파 방송을 타기 시작했다. 그 중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의 광고가 유독 눈에 들어 온다. 2006년 커터칼 피습 사건 때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감성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광고를 보니 2002년 당시 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