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당신은 이제 자유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브루클린 교도소에서 23년간 복역한 데이비드 렌타를 대법원의 한 직원이 풀어주며 그에게 한 말입니다. 올해 58세인 데이비드 랜타, 지난 1990년 2월 8일 랍비 Chaskel Werzberger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습니다. 이 범죄로 인해 당시 브루클린 지역 내 유대인 사회가 심하게 동요하며, 가해자를 신속히 정의의 심판대에 올려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는 처음부터 이 사건이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주장하였으나 이는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브루클린 교도소에 수감된 채 영어의 몸이 되어 23년이란 긴 세월을 속절없이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브루클린 검찰이 랜타를 기소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음을 발견해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