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크샨주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로 현재까지 300명 가량이 숨지고 25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후 생존자와 군인, 경찰, 구조대 등이 총동원되어 삽과 곡괭이 류 혹은 굴삭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수톤에 달하는, 두터운 흙 밑에 깔려 있으리라 추정되는 생존자를 찾아내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쳐 이에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재난 발생 불과 하루만인 3일 산사태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전면 중단한 채 참사 현장을 '집단무덤'으로 선포하며 재난 대책을 실종자 수색이 아닌 이재민 구호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부통령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