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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8

그들이 촛불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진격의 촛불 민주당은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2차 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열흘째 계속된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시민들의 촛불과 민주당 장외 집회와의 만남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요구는 분명하다. 국정원 대선개입 등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성역없는 엄중한 처벌,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아울러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는 동안 침묵하는 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민주당 당원과 당직자들은 보고대회를 마치고 이어서 개최된 시민 사회 단체 주도의 촛불집회에도 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참여연대 등 총 284개 시민 사회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는 10일..

생각의 편린들 2013.08.11

안철수의 세력확장 움직임이 새삼 반가운 이유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 전주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민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은 정치인들은 과연 시민의 기대에 부합했는지 모르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민심을 대변할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주도세력의 교체는 이제 시대적 과제다”라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사실상 신당 창당을 통해 민주당과의 일전에 맞불을 놓겠노라는 의지로 읽히는 부분입니다. 안철수, 세력 조직화 움직임 정책 네트워크 포럼 "내일"을 창단하며 독자세력화를 공언해온 안철수 의원이기에 사실 그의 신당 창당이 마냥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일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밝힌 그의 생각은 잠재적 경쟁자 민주당 의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민주당엔 당장 발..

생각의 편린들 2013.07.23

민주당, 그들이 미덥지 못한 또 다른 이유

민주당과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지난 2일 만찬 회동을 갖고 꽤나 화기애애한 자리를 함께 했던 모양입니다. 이날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이었는데, 그래서라기보단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자료 공개 요구안을 양당 공히 당론으로 정한 뒤 무난히 처리한 데 따른 승리의 도취감에서 비롯된 듯합니다. 새누리-민주, 만찬 회동 이번 만찬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대변인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나중에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동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찬 분위기는 시종일관 매우 화기애애하여 폭탄주를 서로 주고 받는 등 화합 도모를 위해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야가 화합을 다지는 행..

생각의 편린들 2013.07.04

단순한 NLL 논란이 아닌 치밀한 정치공작이다

지난 24일 국정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격 공개가 있던 다음날 청와대 국무회의 주재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정치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을 낳게 한, 현 NLL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자칭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와 개인들의 잇따른 시위와 항의가 이어졌을 것이란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대통령의 이날 발언, 보수세력 결집 효과를 노린 일종의 캠페인성 성향이 짙다. 이날은 때마침 6.25전쟁 63주년 기념일이었다. 삼위일체 NLL 협공 물론 청와대에선 부인해오고 있지만, 최근 박 대통령이 수시로 국정원장으로부터 독대보고를 받았다는 설이 여러 곳으로..

생각의 편린들 2013.06.27

국정원사건, 몸통은 숨고 깃털만 나부끼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8대 대선 출마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16일,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북한산 둘레길을 기자들과 함께 걸으며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였다. 국정원 부분은 솔직히 조금 분노가 치민다. 사건의 일각이 드러났는데도 경찰이 수집한 증거자료까지 파기해버리고 왜곡된 발표를 한 건 거의 파렴치한 행위 수준이다. 수사결과를 보며 더욱 분노스러웠던 건 국가 기본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들이 발생했는데도 그에 대해 제대로 진실을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국가정보기관이나 검찰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정권 차원에서 이를 비호하려는 행태를 보였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의 책임 부분도 그는 명확히 밝혔다.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여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정원과 검찰을..

생각의 편린들 2013.06.17

꽃단장한 민주당, 정계개편 파고 넘어설까?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의 새 얼굴이 되었습니다. 옷도 갈아 입었습니다. '통합민주당'에서 '통합'자를 빼고 당명을 다시 '민주당'으로 바꾼 것입니다. 일단 꽃단장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민주당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부터 보내드립니다. 민주당의 꽃단장은 무죄? 당명 바꾸는 일이야 뭐 정당들에게는 워낙 흔하디 흔한 일이기에 딱히 언급할 말이 없습니다. 비근한 예로 새누리당의 경우에도 한나라당에서 당명을 바꿔, 나름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껍데기만 바뀌었다는 비아냥이야 늘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우리의 정치 구조, 엄연한 현실이겠고요. 어쨌든 옷을 바꿔 입은 것만으로도 흥행에 크게 성공을 거둔 사례이기에, 민주당에서도 이런 부분 일정 정도 고려를 하였겠지요. 그래도 이번 민주당..

생각의 편린들 2013.05.05

진중권 비난 스스로 인증한 민주당, 아예 판을 깨시라

진중권 교수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대선 평가 보고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의원 빼고 모두 쓰레기 더미"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부었습니다. 심지어 당을 해체시키든지 누군가 나와 당을 접수하는 해법 외엔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까지 하였습니다. 사실 진중권 교수의 발언, 정작 민주당 자신들만 모르는 일일 테고, 반면에 대부분의 국민들 심히 공감하고 있던 부분 아니던가요? 자중지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폄훼까지 그런데 14일 "쓰레기 민주당"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해 자숙하기보다는 서로 남 탓만을 주장하던 차에 일어난 일이라 민주당 그들의 현재 붕괴된 멘탈 상태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울산 상공..

생각의 편린들 2013.04.15

대선패배 문재인 탓? 여전히 정신 못 차리는 민주당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의 대선 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이야 이미 언론에 대부분 공개되었으니 논외로 하고, 다만 특이한 점이 눈에 띠길래 이에 대해 언급해 보려 합니다. 다름 아닌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인사들의 대선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100점 만점으로 수치화하여 나타낸 부분입니다. 여전히 네탓 공방만 일삼는 민주당 한명숙 76.3 이해찬 72.3 박지원 67.2 문재인 66.9 문성근 64.6 이라더군요. 이런 결과를 떠나 일부 언론에서는 "민주 대선 패배는 문재인 책임"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뽑아내며, 문재인 의원에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모두 전가시키려는 속내를 드러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게 과연 합당한 일인지 결론부터 얘기해 봐야 할 듯합니다. 사실 문재인 ..

생각의 편린들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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