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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난 3월부터이지 싶어.
글을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한 게...
그동안은 유령 블로그였었고,
그렇다고 지금도 뭐 딱히 별 볼 일 없는
준 유령블로그지만 말야.
그래도 비루한 내 글에 아주 가끔은
덧글을 달아 주시는 친절한 분들이 계셨어.
너무 감사했지..... 하지만...
난 게을러 일일이 이에 응하지 못했고.
오늘 무슨 삘을 받은 건지는 몰라도
일부 덧글에 답글을 달아 드렸어.
묵은 빨래를 한 번에 해치운 느낌이라
하면 알랑가? 아님...
밀린 방학숙제를 확 해버린 느낌?
뭐 나름 이런 기분마저 느껴지네....ㅎ
덧, 어제 쉬고 나와 몽롱해 그런가 뻘짓에 뻘글까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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