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날씨와 감나무

새 날 2012. 5.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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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라이딩을 다녀오려 했습니다만 몸이 조금 찌뿌드해 일단 미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행스런 일이었네요. 며칠 전까지의 예보엔 오늘 비 계획이 없었더랬죠. 우연히 보게 된 오늘의 날씨,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네요. 그것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스런 비가...

 

 

실제로 맑았던 하늘이 갑작스런 먹구름의 등장에 어두워지며 비가 후두둑 하는군요. 라이딩 중이었더라면 집으로 복귀하는 시간대라 비를 피하긴 어려웠을 듯합니다.

 

집 정원에 커다란 감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더운 계절엔 그늘을 드리워주고 가을엔 맛난 감을 선사해주는 아주 고마운 녀석이죠. 최근 한창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만들어지는 시기인데, 그 꼬다리들이 떨어져 마당에 가득하네요.

 

 

 

 

 

 

치우고 또 치워도 계속 떨어져 쌓이는....   더욱 좋은 품질의 열매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련의 과정이겠죠?

 

아 어느덧 비오며 흐렸던 하늘엔 다시 해가 얼굴을 빼꼼히 내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예보된 비는 모두 지나간 듯하구요. 대기는 다시 더워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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