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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 하동 20번지 수원연화장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23일)를 맞아 추모비 건립이 추진된다. 하지만 보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추모비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불투명....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20522n07331?mid=n0411)

 

내일이면 벌써 3주기군요.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갑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우리 사회의 분열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사례인 듯해서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 이 곳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이 이뤄졌기에 나름 상징성 있는 곳이라 추모비 건립에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어 보입니다.  이젠 세상에 계시지도 않는 분, 추모비 하나 마음대로 건립할 수 없게 하는 이 사회의 부족한 아량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우리 사회는 이제 가히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이뤄졌고, 그 정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부자와 빈자. 정치적으로는 보수와 진보, 지역적으로는 경상도와 전라도....

 

반면 요즘 학계 쪽에서는 "융합"이란 용어가 곧 잘 쓰이는 것 같더군요.  서로 이질적인 영역을 잘 버무리는 통합적인 능력이 점차 중요해진다는 의미겠죠?  사회에서는 "소통"이란 용어가 비슷한 개념으로 중요해지고 있구요.

 

양극화의 상처가 밖으로 곪아 터지기 전에 아주 작은 것부터 서로 보듬고 치유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런 작은 노력들이 합쳐져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사회로까지 발전하였음 하는 바램이구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런 건 건립하게 걍 놔두자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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