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던 날 밤의 일이다.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 준비 중이던 연합군 소속 폭격기에 느닷없이 한 여성이 탑승한다. 그녀는 자신을 공군 장교 개리(클레이 모레츠)라 소개하면서 기밀이 담긴 물건을 급히 수송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따르는 중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그녀의 탑승은 애시당초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승무원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난감했다. 하지만 당장 이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 지휘부는 폭격기 하단에 위치한 볼 터릿에 일단 그녀를 태우기로 결정한다. 터릿에 홀로 갇힌 개리. 폭격기 내부에서는 그녀를 둘러싸고 승무원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그때였다. 폭격기 동체 밖을 유심히 살피던 개리의 눈에 감지되는 이상한 물체. 영화 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