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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16

'불통이미지' 반전의 기회 스스로 차버린 그녀

오늘은 매우 경사스런 날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영광스럽게도 아버지에 이어 딸이 나란히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우선 박근혜씨의 18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리며, 향후 5년동안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정희 전 대통령 후보, 지난 22일에 통합진보당 신임 당 대표가 된다. 당 대표 선거에서 투표자의 91%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된 것이다. 이정희 그녀는 이제 개인 이정희가 아닌, 통합진보당이라는 야당 대표로써 다시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웬 일인지 이번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야권 주요인사들과 야당 대표들에게 고루 초청장이 전달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정희 대표에게는 초청장이 전달되..

생각의 편린들 2013.02.25

이정희 후보의 사퇴가 안타까운 이유

방금 이정희 후보가 전격 사퇴한다는 속보가 떴다. 그보다 약간 앞서, 이정희 후보 사무실이 괴한에 의해 화염병 투척을 당했다는 속보도 날아 들었다. 아직 이정희 후보의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어 알 수 없다. 그녀의 사퇴는 일찌감치 예견되었던 일이지만, 그 시기를 놓고 많은 이들이 사실 갑론을박해 오던 중이었다. 이렇게 예상해 본다. 일단 명분은, 화염병 피습 테러를 당한 입장에서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차원에서의 사퇴이다. 사실 그녀는 언제쯤 사퇴해야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강력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나름 고민해 왔을 터, 때마침 벌어진 우익세력의 테러에 대한 규탄을 빌미로 그만 두게 되면 모양새도 괜찮고, 공분을 느끼는 이들의 결집 효과 또한 노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모양이다. 아니 ..

생각의 편린들 2012.12.16

"朴의 경제민주화란 조폭 팔뚝에 '차카게 살자' 새기는 일"

어제(12월 10일) 있었던 대선 후보들의 2차 TV 토론회를 위해 박 후보 측은, 선거일까지 불과 채 열흘도 남기지 않은 촉박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두문불출 오로지 토론회 준비에만 몰두해 왔다. 1차 토론회 때 이정희 후보에게 당했던 일방적 파상 공세에 멘탈이 털렸던 듯 이번엔 절치부심 나름 치밀한 대응책을 준비한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왔다. 그녀의 내상과 울렁증은 예상대로 심각했었던 듯싶다. 오죽하면 유세 일정마저 잡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만 몰두해야 했을까 싶은.. 이번 토론은 누가 잘했는가 그래, 박 후보 그녀는 국민들에게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게 한 장본인이 맞다. 그렇다면 이번 TV 토론 결과, 승자는 박 후보란 말인가? 물론 전혀, 네버 그럴 리 없지 않겠는가. 여전히 그녀의 토론은 벼락치기 ..

생각의 편린들 2012.12.11

참을 수 없는 그들의 가벼움 그리고 치졸함

12월 8일 광화문 유세 현장 -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앞에서 박근혜 연호하는 박 지지자들 대선을 채 열흘 정도밖에 남겨 놓지 않은 시점, 살을 에는 강추위가 반도를 엄습해 오고 있지만, 대선 후보들 간의 불꽃 튀는 경쟁 열기는 오히려 후끈 달아 오른 느낌입니다. 유력 대선 주자인 박후보와 문후보는 오늘(12월 8일) 오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인 광화문에서 일명 '광화문대첩'이라 불리는 유세를 갖거나 가질 계획입니다. 그만큼 수도권 표심의 향배가 중요하다는 방증이겠지요. 광화문대첩은 누가, 왜 의도한 것인가? 그런데 광화문 유세는 애초 문재인 캠프에서만 계획되어진 것이었고, 박근혜 캠프의 경우 원래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의 유세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박 캠프 측에서는 서..

생각의 편린들 2012.12.08

엄숙주의자들에게 다시 한 번 빅엿을..

지난 12월 4일 밤, 대선주자들의 정책토론을 시청하던 난 - 물론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출연한다기에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있긴 했었지만 그거완 별개로 - 공중파TV를 타고 흘러나오는 영상과 소리에 나의 두 눈과 귀가 그만 번쩍 뜨이고 만다. 순간 무언가 알 듯 모를 듯한 어떤 영상 하나가 뇌리를 스쳐가고 있었다. 그래, 바로 이거다!! 엄숙주의자들에 대한 경쾌하고도 신랄한 한 방의 퍼포먼스, 지난 8월에 관람했었던 영화 '스텝업4 레볼루션'이 문득 떠오른 것이다. 이정희 후보가 이날 속사포처럼 쏟아부었던 발언에 대한 내용 해석은 사람들마다 생각이 모두 다를 테니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이날 토론은 정책을 논하는 자리였을 테니 모두들, 후보들이 근엄한 표정으로 제법 폼 잡고 앉아 각자의 정책을 발표하..

생각의 편린들 2012.12.07

박근혜 정조준한 이정희, 다음 토론이 기대된다

이번 토론에선 이정희 후보가 단연 돋보였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을까.. 그녀는 하고픈 말들을 작심한 듯 모두 쏟아내었다. 반면에 나머지 두 후보는 상대적으로 너무 밋밋해 보여, 이정희 그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는 토론회였다. 이번 TV토론의 영향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을, 진보 대 보수의 이념적 대결 구도로 보고 있다. 물론 탈 이념적 성향의 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라는 불쏘시개를 안고 이번 판에 뛰어든 상황이라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큰 틀에서는 여전히 이념적 분할 구도에서 단 한 발자욱도 벗어나지 않은 형태임엔 틀림 없다. 그렇다면 어제 있었던 TV토론의 영향은 어떨까? 당연한 얘기겠지만 벌써부터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하다. 그럼 결론부터 얘기해..

생각의 편린들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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