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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8

종북좌파 덧씌우기 음모를 경계한다

이미지 출처 : 루리웹 막장 네거티브 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의 선거 구도에 대해 안철수 전 후보가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캠프 측에선 이에 화답하며, 이후 일체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상대 후보 측에선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교묘하고 치졸한 네거티브를 가해오고 있다. 이제 그들은 네거티브 전 최후의 카드이자 종결자인 메카시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어떤 방식으로 내던질까를 고심 중인 것으로 읽혀진다. 이러한 음모는, 현재의 판세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자인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비쳐진다. 왜 메카시즘인가 일제 강점기, 당시 일제에 친일파로 투항했던 매국노들이 주축이 된 우리나라의 우익세력, 이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논리는 반공밖에 ..

생각의 편린들 2012.12.16

결국 승부의 분수령은 마지막 TV토론이다

이번 대선의 유력주자인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측 양 캠프에선, 선거운동 내내 계속되어왔던 각종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전면 중단하고, 본격적인 정책 승부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겠다며, 며칠 전 언론을 통하여 대국민 약속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그들의 약속은 결과적으로 본격 네거티브 전을 알리는 신호탄의 역할을 한 셈이 돼버렸다. 이후로 양 캠프는, 오히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선거 판도 마냥 시야를 완전히 가릴 만큼의 아주 농도 진한, 걸죽한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안철수의 시의적절 메시지 현재의 네거티브는, 선거 판세가 어느 한 쪽으로의 기울어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 보니 승기를 먼저 잡으려는 조바심에서 발생하는 아주 자연스런(?) 작용 반작용의 행태이다. 이를 누가 먼저 시작했..

생각의 편린들 2012.12.15

대한민국에 희망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명운을 가를 투표일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며, 따라서 이번 선거도 이미 종반전에 접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뇌리를 스칩니다. 유력후보 진영 간 피말리는 접전이 되다 보니, 이를 관전하는 지지자들 또한 상당한 피로감 호소를 피력하고 있는 듯한 느낌 지울 수 없는데요. '안철수효과' 역시 강력했다 오늘(12월 13일) 각 언론사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 내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론 역시 예상대로 '안철수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안철수 합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자면, 대체로 문재인 캠프 쪽에 5%P 이상의 지지율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박근혜 캠프와, 많게는 7-8% ..

생각의 편린들 2012.12.13

'안철수 효과', 나 지금 떨고 있니?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의 합류와 그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 지원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문재인 캠프, 반면 안철수의 합류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곤 있지만 내심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길 기원하는 박근혜 캠프, 과연 두 캠프 중 누가 웃을 수 있을까? 정작 박근혜 캠프가 두려워하는 것은? 박 후보 캠프와 집권 세력이, 안철수 효과를 적극 차단하려는 이유가 여럿 존재하지만, 그중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처럼 진보와 보수가 초접전을 벌이며 극한의 대치를 보여주는 사례는 흔치 않다. 진영 논리에 의해 어차피 투표에 임하는 적극투표층의 표심 향배는 대부분 결정되어 있을 것이고,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한 일부 부동층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양 진영의 치열한 수 싸움이 ..

생각의 편린들 2012.12.09

안철수, 그를 믿는다

어제 있었던 캠프 해단식에서의 안철수식 발언과 태도에 대해 갑론을박 말들이 많다. 특히나 문재인 후보측 지지자들은 내심 서운한 감정마저 드러내 보이고 있는 듯하다. 결론부터 얘기해 보자. 안철수, 그는 분명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표현하였고, 또한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다만, 이미 알려졌다시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선거법상 많은 제약이 따르기에 최대한 에둘러 표현하다 보니, 갖은 억측을 불러 온 듯싶다. 안철수 그는 누구보다 잘 안다 기성 정치와는 일정 선을 긋는, 새정치를 줄곧 주창해 온 그, 심지어는 해단식에서마저 현재의 네거티브성 선거운동의 행태를 두고 싸잡아 비난하며, 기존 정당들과는 나름 예리한 각을 세웠다. 물론 이를 두고도 각 정파들의 온갖 해석이 난무하며, 자신들에게 이로운 쪽..

생각의 편린들 2012.12.04

文·安 단일화 토론에 대한 단상

문·안 두 후보는 이제까지의 대선후보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권력욕에 의한 스스로의 출마가 아닌, 국민들의 변화 갈망 욕구에 의한 부름에 의해, 자연스레 등 떠밀려 나온 후보들이란 점이다. 일단 이 부분만 놓고 보아도 대통령 감으로서는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만큼의, 출중한 인품을 갖춘 분들이란 걸 공인받은 셈이다. 두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막바지 길목이었던 어제(11월 21일), 백범기념관에서 만나 일종의 단일화 적합도 탐색을 위한 맞짱 토론을 벌였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개 공중파 방송사가 모두 생방으로 토론을 내보냈으며, 밤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졸린 눈 부벼가며 이를 지켜 보았을 것이다. 문 후보는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진지하게 토론에..

생각의 편린들 2012.11.22

文과 安의 단일화 진통은 결국 통과의례일 뿐이다

현재 반대 진영에선 문과 안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파행 사태를 바라보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고, 또 소리 나지 않는 조심스런 박수로 이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번 기회에 문과 안 양 진영 사이를 이간질로 더욱 부추겨 결국 단일화란 판 자체가 아예 깨지길 눈 빠져라 기원하고 있겠지요. 새누리, 단일화파행 野에 맹공.."사기극" 새누리당은 16일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이 파행을 이어가자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새누리당도 종국엔 어떤 방식으로든, 누가 되든지간에, 야권 단일화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며, 따라서 이에 대한 흠집내기에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렇지요.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역시 뛰어난 정..

생각의 편린들 2012.11.17

그들이 대통령 되면 누가 백성 노릇을 할까?

1987년 6월항쟁을 통해 쟁취해낸 대통령 직선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목숨 건 사투 끝에 얻어낸 성과였지만, 정작 그해 12월에 치뤄진 첫 직선제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가 당선되면서 도로 민자당(지금의 새누리당)이란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는 민주 세력의 양축이었던 김영삼과 김대중씨의 개인적 욕심에서 비롯된 단일화 실패가 가장 큰 패착이었습니다. 당시 직접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며, 이 두 사람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던 분이 계십니다. 바로 민중 후보 백기완 선생입니다. 선거 운동 비용 마련을 위해 그가 직접 펴낸 책 '그들이 대통령 되면 누가 백성 노릇을 할까?', 무려 25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서재에 꽂혀 먼지만 쌓여가던 이 책이 불현듯 떠오르게 ..

생각의 편린들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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