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조형물 파손, 용기인가 폭력인가
서울의 모 사립대학교 정문에 일베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얼마 전 설치됐다. 속사정을 알 방도가 없는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게 웬 뜬금없는 현상인가 싶었으리라. 나 역시 비슷한 심경이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는 일베 하면 유독 앞뒤 가리지 않고 눈을 부라린 채 달려드는 이들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 즉 세상은 오로지 '일베하는 자'와 '일베하지 않는 자'로 양분된 터라, 이후 무수한 논란이 벌어지리란 건 누구나 예측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