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함께 하려 했는데 이런 저런 핑계 끝에 싫다는군요. ㅡ.,ㅡ 결국 혼자 훌쩍 떠났습니다. 아침엔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오후 늦게 줄발하였구요. 자전거는 이렇듯 혼자서도 가능한 몇 안 되는 레포츠 중 하나이기에 나름의 매력이 있는 듯해요. 그렇담 오늘 혼자 떠나는 내게 스스로 부여하는 미션은? 시 . 간 . 단 . 축 미션 파서블을 위해 반환점까지 쉼 없이 달렸네요. 대략 25킬로, 저 스스로 생각해봐도 기특해요. ㅎㅎ 신기한 건 횟수를 거듭할수록 운행 가능 거리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 체력은 그대로인 듯한데 엔진성능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모양입니다. 예측불허의 상황 때문에 자전거도로는 늘 지뢰밭 통과의 느낌으로 달리게 되네요. 오늘도 몇 건 맞닥뜨렸습니다. 한강지천이었어요. 반대편 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