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가는 동장군이 비록 시샘하고는 있지만 바야흐로 춘삼월 아니던가.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새 봄엔 샤방 라이딩을 즐겨보자. 그런데 결정적으로 자전거가 없다고? 샤방한 라이딩엔 역시 이쁘장한 미니벨로가 제격 아닐런지. 그래서 작년 늦가을에 구입한 삼천리자전거 2011년형 mv20 st를 사알짝 소개해 볼까 한다. 요렇게 생긴 놈이다. 전형적 형태의 미니벨로다. 바퀴사이즈는 20인치, 그러나 20인치도 종류가 있더라. 406과 451사이즈가 그 것인데 이 놈은 451사이즈를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인 20인치보다 큰 사이즈다. 미니벨로라고 키 작은 사람만 탈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깨시길 바란다. 이 놈은 프레임도 그렇고 바퀴사이즈도 커서 보통키의 여성분들에겐 약간 부담될 수 있는 사이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