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란 말야

하이엔드급 똑딱이?

새 날 2012. 3.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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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휴대하며 막 찍어도 얼추 그럴싸하게 나올 만한 카메라가 필요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똑딱이는 막 찍으면 말 그대로 발로 찍은 듯... ㅠㅠ 

 

절대로 절대로 dslr 같이 크고 무거운 형태의 카메라는 일단 제외다.  어차피 똑딱이들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그래도 이미지 품질은 나름 괜찮아야 하니...

 

인터넷을 뒤졌다. 많은 이들이 이 제품을 추천하더라.  추천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

 

첫째, 렌즈가 밝다. 똑딱이들 중에선 제일 밝은 축에 속한다.
둘째, 수동모드가 충실하다.

 

카메라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 난 렌즈가 밝으면 실내에서 찍는 사진도 잘 나온다는 한마디에 걍 이 놈으로 질렀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실은 그놈의 카페베네 5만원권 상품권 준다는 감언이설에 혹하여 내질렀다.

 

 

니콘 p300
외양은 참말로 투박하다. 요즘 똑딱이들처럼 예쁘거나 매우 슬림하거나 하는 그런 류의 디자인 따위는 철저히 무시했다.  색상도 검은색 하나다. 그렇담 나름 클래식한 디자인일까?  그렇지 않았다. 한마디로 걍 못생긴 똑딱이 정도로 정의를 내려 본다.

 

 

 

수동모드가 장점이라더니 정말로 조작버튼이 많다 ㅠㅠ  과연 이리 복잡한 기능들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대충 실내에서 찍어보니 확실히 이전 디카보단 품질이 좋긴 한 듯하다.  말 그대로 막 찍어도 비슷하게 나올 듯도 싶다 ㅋ

 

 

전원 버튼을 누르니 렌즈가 이만큼이나 돌출된다.

 

 

위쪽엔 조리개우선, 스피드우선, 자동설정, 수동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과 망원 줌버튼이 있고....

 

 

뒤엔 메뉴버튼과 위에서 설정한 모드의 부메뉴를 설정하는 버튼이 달려 있다.

 

아무래도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매뉴얼을 몇차례 정독해야 할 듯...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막상 구입하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점  

 

지금도 내 p300이는 가방안에 고이 잠들어 계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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