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6번째 대멸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4억 5000년 동안 지구는 모두 5차례의 환경 변화에 따르는 동식물 멸종을 경험했으며, 그 때마다 진화를 통해 살아남은 새로운 종이 이를 대체해왔으나 현재 진행 중인 6번째 대멸종은 인간이 주 요인인 까닭에 속도가 너무 빨라 진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형국이라 합니다. 과욕의 산물인 환경오염 탓입니다. 이러한 대멸종의 첫 신호는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지금보다 기온이 1.6도 상승하면 지구 생명체의 18%가 멸종하고, 3.5도 오를 경우 해수면의 높이가 7m 상승하며, 6도 이상 오르면 대멸종의 조건이 완결돼 마침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