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봉헌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사전 예고됐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가 등장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은 당연했다. 다만, 일개 종교행사에 불과했던 이번 미사에 대해 꽤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니 도둑이 제발 저리긴 한 모양이다. 박근혜 대통령 쉴드 위한 총력태세 박근혜 대통령 쉴드를 위해 총궐기라도 나선 모양새다. 선두에선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진두 지휘하고 평소 여권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던 보수 언론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일제히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비난 일색의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본격적인 문제는 이후에 발생한다. 시국미사 당시 박창신 원로 신부가 강론에서 “NLL에서 한국과 미국이 군사훈련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