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는 경찰이 한 남성을 범인으로 오인해 폭행하면서부터 비롯된 일인데, 항의하던 주변의 다른 시민들마저 거칠게 제압하고, 전기총인 테이저건을 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관련 영상 속 경찰들은 해당 남성을 길에 쓰러뜨린 후 머리를 수 차례 발로 밟고, 주변에서 항의하던 사람들까지 마구잡이로 연행하고 있었다. 더욱 어이가 없었던 건,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주변 시민들의 반응에 미국 같았으면 벌써 총 맞고도 남았을 일이라는 경찰의 항변이다. 심지어 시민 폭행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던 시민에게 경찰은 테이저건을 정조준하여 쏘기까지 했단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시민이 대결 자세를 취하는 등 먼저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어쩔 수 없이 진압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