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한 저택. 이곳에는 블랙우드가의 두 자매와 줄리안 삼촌(크리스핀 글로버)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두 자매 가운데 언니 콘스탄스(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는 탓에 저택 밖으로 한 걸음도 옮길 수 없는 처지이고, 덕분에 동생 메리캣(타이사 파미가)만이 주기적으로 마을을 오가며 생필품을 구해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두 자매와 사촌 사이임을 자처하는 찰스(세바스찬 스탠)가 저택을 방문하게 된다. 잠시 머무르다 떠날 것 같았던 그는 생각보다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고, 그럴수록 찰스를 향한 메리캣의 경계 심리는 눈덩이처럼 커져간다. 영화 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자신들만의 성에 갇힌 채 살아가는 자매에게 어느 날 사촌이 찾아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