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룻밤 사이에 5명의 환자가 더 늘어 30일 오전 현재 확진 환자는 모두 13명이 됐다.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격리 관찰자 역시 127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에선 이러한 분위기 편승에 약속이라도 한 듯 이른바 메르스 괴담이 창궐 중이다. SNS를 타고 순식간에 번지고 있다. 이에 국민 다수는 메르스 발생 초기 안일하게 대응했던 정부를 성토하고 이미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상황이 아니냐며 걱정을 한껏 토로하고 있는 입장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때마침 주말을 맞이하여 예식장 등 가족 행사에 참석해야 하거나 여행 계획을 가졌던 이들 그리고 단순 외출을 앞둔 이들의 걱정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어느덧 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