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에선 이정희 후보가 단연 돋보였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을까.. 그녀는 하고픈 말들을 작심한 듯 모두 쏟아내었다. 반면에 나머지 두 후보는 상대적으로 너무 밋밋해 보여, 이정희 그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는 토론회였다. 이번 TV토론의 영향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을, 진보 대 보수의 이념적 대결 구도로 보고 있다. 물론 탈 이념적 성향의 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라는 불쏘시개를 안고 이번 판에 뛰어든 상황이라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큰 틀에서는 여전히 이념적 분할 구도에서 단 한 발자욱도 벗어나지 않은 형태임엔 틀림 없다. 그렇다면 어제 있었던 TV토론의 영향은 어떨까? 당연한 얘기겠지만 벌써부터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하다. 그럼 결론부터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