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새누리당 사람들의 망언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마치 순번이라도 정해놓은 듯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돌아가면서 터뜨리고 있기에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그들의 막말을 그대로 흘려 버리자는 취지의 얘기는 결코 아니다. 그러기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과 국민들의 아픈 부위가 더욱 덧날 것 같기 때문이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야만스러운 비협조 행태로 인해 세월호 특별법이 산으로 가고 있는 와중에 유족들을 향한 비난과 비하의 표현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며 도를 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새누리당이 한 몫 단단히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식을 잃은 아픔에 온갖 유언비어와 날조로 점철된 우리 사회의 몰상식함이 더해지며 세월호 유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