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란 말야

안드로이드 마켓 가짜 "보이스톡" 주의보

새 날 2012. 6. 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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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OS의 보이스톡 베타 서비스가 오늘부터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을 위해 별도의 어플 설치같은 번거로운 과정은 필요 없었구요. 카카오톡 내에서 신청과 동의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6월5일 오후 서비스 신청 방법이 담긴 공식 공지가 카카오톡에 올라오기 전인 이날 오전부터 이미 베타 서비스는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틈을 이용해 다른 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사용해 보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성 어플이 모 업체에 의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 왔구요. 보이스톡의 서비스 신청 방법이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라 선량한 피해자가 제법 발생한 듯합니다.

 

6월5일 오후9시까지만 하더라도 마켓에서 '보이스톡'을 검색하면 이 어플이 최상단에 떴었구요. 카카오톡의 공식 공지사항을 모르고 있었다면 감쪽같이 속을 수도 있겠더군요. 이후 사기를 당한 이용자들의 신고 때문이었는지 얼마 전부터 같은 단어로의 검색에선 내려졌습니다. .

 

 

 

제품 리뷰에 올라 온 글들입니다. 보이스톡이라 속이고 평생무료통화를 보장한다며 결제를 유도한 듯합니다. 실제 결제로까지 이어진 분들이 계셨고, 이를 하소연하는 글들로 넘칩니다.

 

 

 

저도 설치하여 실행해 보았습니다.

 

 

이런 화면만....
아무래도 어플이 깨진 듯하여 재차 다운 받아 설치, 실행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루팅 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 그런 것인지 저로선 알 길이 없네요.

 

이번엔 알약으로 어플 검증을 해 보았습니다.

 

 

개발자 안전지수는 별 하나입니다.  물론 결과에 대해 100% 신뢰를 확신할 순 없지만 의심스런 어플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보이스톡의 인기를 업고 이를 이용한 일종의 피싱 행위로 보여지는군요. 보이스톡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선 우선 카카오톡에 올라 온 공지사항을 숙지하고 설치방법 등은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사전 검색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울러 마켓에 올라 온 어플이라 하더라도 설치하기 전 이용자 리뷰 등을 통해 검증된 어플인지 확인해 보는 습관도 중요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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