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그리운 날엔

매켄지 포이가 정변의 아이콘인 이유 두 가지

새 날 2018. 12.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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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서 10살 과학 소녀 머피로 깜짝 출연했던 매켄지 포이가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녀가 주인공 클라라의 배역을 맡은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최근 개봉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릴 적 외모를 그대로 빼닮은 모습 때문입니다. 이렇듯 변함 없는 외모를 간직한 채 폭풍 성장한 까닭에 네티즌들로부터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던'에서 르네즈미로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인터스텔라'를 거쳐 디즈니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을 통해 주연 배역마저 꿰찼습니다.


ⓒGoodtimes


얼마 전에는 여성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모한 자신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어릴 적 외모를 고이 간직한 채 성장, 어느덧 성숙한 면모를 드러냄과 동시에 작품 속에서도 주요 배역을 도맡고 있는 그녀에게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호칭을 부여하는 건 큰 무리가 없는 듯싶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역변이 아닌 정변의 아이콘인 이유는 또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천만 관객을 훌쩍 넘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기억하실 겁니다. 과학에서 특별한 재능을 드러냈던 머피 역의 그녀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서도 변함없이 과학 소녀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 속에서 그녀의 과학 영재성은 사건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외모뿐 아니라 작품속 재능까지 훌륭하게 성장시킨 셈인데요.



엄마의 부재, 그리고 아빠와의 갈등으로 인해 클라라는 두문불출한 채 다락방에서 동생과 함께 놀이 삼매경에 빠져드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놀던 방식은 어딘가 모르게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생쥐 한 마리를 잡을 때조차 물리 이론을 적용한 각종 복잡한 장치들을 고안, 이를 동원하곤 했으니 말입니다. 과학 영재는 뭐가 달라도 달랐던 셈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녀의 대부인 드로셀마이어의 고장난 시계도 클라라의 손길이 닿으면 감쪽같이 정상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기계장치인들 그녀가 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기계의 작동 원리가 번뜩 하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모양입니다. 과학 영재가 아니고서는 결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기가 막힌 신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엄마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핀 텀블러의 열쇠를 수소문하기 위해 본격 미지의 세계로 뛰어든 클라라는 처음부터 몹쓸 계략을 갖고 있던 섭정관의 음모에 의해 독방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이 막다른 위기의 순간에도 그녀 자신과 왕국을 구하는 단초 역할을 하게 되는 건 결국 클라라의 과학적 재능입니다. 고립된 건물 꼭대기의 독방에 갇힌 그녀와 필립 대위 등은 클라라 필살기 덕분에 탈출에 성공, 위기로부터 극적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10살 과학 소녀의 폭풍 성장, 게다가 어릴 적 외모를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듯이 비록 극중 역할이지만 영특한 과학적 재능을 여전히 잃지 않고 있는 그녀이기에 떠오르는 신예 매켄지 포이는 정변의 아이콘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외모도 외모입니다만, 연기력 역시 쑥쑥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디즈니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매켄지 포이 한글 이름 짓기'



* 이미지 출처 : 네이버영화,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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