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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이 내장되지 않은 조금 연식이 된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가장 큰 애로사항은 옆으로 툭 튀어나온 pcmcia 방식의 무선랜카드였다. 물론 돈의 여유가 된다면야 당장 최신기기로 바꾸면 되겠지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더구나 이넘의 노트북은 아직 쓸만한 성능을 보이기에 바꾸고 싶은 맘이 전혀 없다. (실은 돈이 없는거다 ㅠㅠ)

 

거슬리는 무선랜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봤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역시나 내장형 무선랜카드.... 하지만 이 방법도 만만찮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반 데스크탑이야 케이스 여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노트북은 조금 다르지 않던가...

 

더구나 무선랜과 함께 연결할 안테나도 필요하단다. 그래도 과감히 도전할 요량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던중 좌절을 맞게 된다. 현재의 노트북 재질로는 안테나를 설치해 봐야 수신감도가 너무 떨어진단다. 뭐 상판 재질이 플라스틱이 아닌 마그네슘이라 했던가 뭐라 했던가. 그래서 내장형 무선랜은 걍 포기다.

 

어쩔 수 없이 외장형 무선랜으로 가는거다. 이제 남은 건 pcmcia 방식중 안테나 부분이 돌출되지 않은 무선랜카드를 알아보는 것인데, 알아본 바로는 절대 안테나부분이 돌출되지 않은 랜카드는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사용시에만 안테나부분을 돌출시키고 사용치 않을 땐 쏙 밀어 넣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기에 그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제품명은 3crpag175, 제조사는 과거 네트워크 쪽으로 꽤나 유명했던 3com이다. 

 

비록 사용할 땐 이미지에서처럼 밖으로 안테나를 눌러 뽑아야 하지만 최소한 무선랜카드 자체를 넣었다 뺐다 하는 일 없이 이동이 가능하므로 상당부분 편해졌다. 수시로 넣었다 뺐다 하면서 혹시 슬롯이 쇼트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쓰잘데기 없는 걱정도 덜었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일반 돌출형 무선랜카드에 비하면 정말 괄목할만한 발전이다. 이 고물(?)이 제법 노트북 다운 모습으로 변모한 듯해 뿌듯하다. 조금 비싼 구석이 있긴 해도 충분히 돈값을 하는 듯하다.

 

이런 류의 제품이 유일무이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3com의 제품이 비싸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가격대가 여타의 랜카드에 비하면 많이 후덜덜한 편이다.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한 정보에서도 보통 8-9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그나 저나 정말 기술적으로 안테나부분의 돌출 없이는 방법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런 제품을 찾지 못해 그런 것일까? 나만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이 부분이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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