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와 IT 관련 카페 등에 아주 따끈따끈하면서도 귀가 솔깃할 만한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복수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는 안드로이드OS와 윈도OS를 동시에 구동하는 방식을 특허 출원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키프리스에는 '복수의 운영체제가 설치된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방법 및 디바이스'라는 삼성전자를 출원인으로 한 발명 명칭이 9월 6일자로 올라와 있다. 사실 한 기기에서 두 개의 OS를 사용하는 형태는 새삼스러운 기술이 아니다. 이미 중국 업체들과 이들의 기기를 OEM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소 업체들이 듀얼OS 기기들을 대거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은 삼성전자도 진작부터 듀얼OS에 관심을 가진 바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