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치란 말야

윈도폰 카카오톡 출시 늦춰질 듯

새 날 2012. 6.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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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710 등 윈도폰 사용자분들께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일지 모르겠네요.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계시는 카카오톡 출시, 약간 늦춰질 듯합니다. MS의 윈도폰용 마켓플레이스에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어플 등록을 신청한 건 사실이지만, 리젝트(reject) 되었다는 설이 파다하더군요.

 

통상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신청 후 일주일 정도면 공개된다는 점을 감안, 이르면 지난 주말,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는 카톡의 공식 출시를 점쳐 왔었지요. 그러나 리젝트 되었으니 이번 주 출시도 물 건너 간 것 같구요. 그나마 6월 안에 공개된다면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합니다.

 

이 기다림은 보다 완벽한 어플 탄생을 위한 인고의 시간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뭐 1년도 기다렸는데 까짓 몇 주 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까진 좋은데 과연 카톡의 출시로 윈도폰이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 사실이 더 의문이네요.

 

일단 사용자가 너무 적으니 문제군요. MS에 충성도 높았던 과거 윈도 모바일 사용자 층에게 한 가닥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이 가능할 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나마 이들 대부분이 안드로이드와 애플 진영으로 빠져 나가 버렸으니, MS 진영으로의 복귀를 바라려면 그야 말로 환타스틱한(?) 윈도폰이 아니고서야 어디 눈 하나라도 꿈쩍 하겠냐 하는 거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을 들고 기존 진영과 어깨를 맞대기엔 다소 버거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카톡이 출시되기 전과 후는 시장 환경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한 번 지켜 보긴 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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