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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2

엉뚱발랄한 돌싱의 재혼 프로젝트 '재혼의 기술'

명색이 화가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는 카페 운영과 강의 등에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경호(임원희). 그는 강원도 강릉에 터를 잡아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이혼남이다. 어느 날 서울에서 살고 있는 후배 현수(김강현)가 그를 찾아온다. 현수는 며칠 묵고 갈 요량이라며 다짜고짜 경호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경호와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드러내던 현수는 경호의 연애사에 점차 흥미를 갖게 된다. 경호는 매 끼니를 늘 같은 가게에 들러 해결하곤 했는데, 이는 영화감독으로서의 촉을 앞세운 현수에게 있어 예사롭지 않은 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가게 주인 미경(윤진서)과 경호와의 관계가 심상치 않게 다가왔던 것이다. 미경은 경호처럼 결혼에 한 차례 실패한 여성이었으며, 메뉴판에 없는 음..

<성난 변호사> 이선균의 원맨쇼 그리고 반전의 묘미

다소 엉뚱발랄한 데다 나이마저 젊어 보이고 패셔너블하기까지 하여 그의 진면목을 모르는 이들로부터는 어쭙잖은 햇병아리 변호사로 여겨지기 십상이지만, 그러한 편견과는 달리 변호성(이선균) 변호사 그는 실제로 국내 굴지의 로펌 에이스다. 적어도 그가 투입된 사건만큼은 어떤 경우라 해도 백전백승에 이를 정도로 변변의 활약상은 뛰어났으며, 평소 이기는 게 곧 정의라는 신념을 간직한 탓인지 승부욕 또한 남다른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날 로펌 대표가 사건 하나를 의뢰하기 위해 그의 방을 찾는다. 그녀가 들고온 건은 겉으로 볼 때엔 평범해 보이기 짝이 없는 단순 살인사건에 불과하다. 다만 특이한 점을 꼽으라면 살해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모 기업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인 용의자를 변호해 달라며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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