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서 잘나지 못한 외모로 인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은 덕분에 매사에 자신이 없고 불만투성이인 직장 여성이다. 외모만 뛰어났더라면 세상 두려울 게 없고 어떤 일이든지 잘해낼 것 같은데, 그녀에게는 정확히 이 한 가지가 부족했다. 르네에게는 결정적인 콤플렉스였다. 어느 날 그녀가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의 구호에 맞춰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굴리던 찰나,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지고 만다. 얼마 후 정신이 돌아온 르네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그만 깜짝 놀라게 된다. 외모와 몸매가 평소 선망해오던 형태로 감쪽같이 변모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르네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그녀는 평소 탐탁지 않아하던 직장을 그만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