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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2

엄마 미소 짓게 하는 영화 '말레피센트 2'

오로라 여왕(엘르 패닝)을 향한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의 사랑은 깊었다. 그의 청혼을 기꺼이 받아들인 오로라 여왕. 그녀는 무어스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인간 세계의 왕궁으로 초대된다. 덕담이 오고가는 등 연회의 초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얼마 지속되지 못한다.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에 의해 삽시간에 깨지고 만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평화가 유지돼온 무어스와 인간 세계 사이에도 걷잡을 수 없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말레피센트의 분노가 일거에 폭발하고 왕궁에도 비슷한 기운이 고스란히 감도는 사이, 인간 세계는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레피센트를 향해 공격을 퍼부어 그녀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다. 말레피센트의 동족 ‘다크페이’가 등장한..

<말레피센트> 엄마 미소짓게 만드는 행복한 영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를 재해석한 영화다. 실은 재해석이라기 보다 모티브는 해당 동화로부터 차용해온 게 분명하지만 젼혀 새로운 작품의 탄생이라 봐야 함이 맞겠다. 매력 만점의 마녀 요정 말레피센트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과 때로는 심술, 그리고 그녀의 마법에 맞서는 인간 세계의 탐욕이 이 영화의 요체다. 물론 그의 배경엔 사랑과 애증 그리고 끝없는 욕망의 기제가 깔려 있다. 새롭게 창조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요정들의 모습 그리고 이들이 나누는 특이한 소통 방식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하다. 판타지적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다양한 생명체들은 기존 영화 속에서 흔히 봐왔거나 동식물의 외양에서 따온 모습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어찌 보면 다소 식상한 감이 없지 않다. 좀 더 기발한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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