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OB골든라거" 제품 5만 5천 상자를 자진 회수한다고 지난달 12일 밝힌 바 있습니다. 혼입된 가성소다는 흔히 양잿물로 불리는 희석된 수산화나트륨을 말합니다. 이미 유통된 양잿물 맥주, 우리의 뱃속으로 하지만 이번 가성소다의 혼입 사고가 지난 6월 8일 발생하였지만 오비맥주 측은 무려 열흘동안 이의 생산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달 12일 자발적 회수 발표가 있기까지 사고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들중 상당량이 이미 시중에 유통되었으며 일명 양잿물 맥주는 8월 1일 현재 약 73%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진 회수 발표 이전에 유통된 제품들은 시중에 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