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돌아와 술잔 앞에앉으면 눈물 나누나 .........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세상에 오지말기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못다한 사랑!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 계절에 너무도 잘 어울릴 법한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노랫말 일부이다. 이제 다시는 직접 들을 수 없는 천상의 소리라 그런지 이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더없이 처연하며, 노랫말로부터는 감성이 뚝뚝 묻어나온다. 그런데 이 아름답기 짝이없는 노래의 가사를 쓴 주인공 류근 시인이 최근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류근 시인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새 시집 '어떻게든 이별'을 내놓았는데, 이 시집을 두고 여혐 논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