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를수록 오히려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특정 제품과 관련한 기사 하나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작금의 경제 상황이 너무도 어려운 탓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아울러 어떠한 제품이기에 이 불황 국면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걸까? 해당 기사에 따르면 주변에서는 불황이라며 온통 아우성들이지만 사치품만은 예외란다. 일례로 700만원을 훌쩍 넘는 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많고, 하룻밤 숙박료가 50만원을 웃도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하여 성황리에 오픈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뿐만 아니다. 고가품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럭셔리카도 매년 급성장 추세란다. 하긴 며칠 전 한정품이라고 하여 내놓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의상 역시 일주일씩 노숙을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