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우주국(ESA) '프록시마 프로젝트'에 발탁된 프랑스 엔지니어 출신 사라(에바 그린). 어릴 적부터 꿈꿔온 우주인의 꿈을 마침내 이루게 된 그녀는 1년 동안의 우주 임무 수행을 위해 지구에서의 마지막 적응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라에게는 올해로 7살이 된 딸 스텔라(젤리 불랑)가 있었다.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딸 아이와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니 사라는 벌써부터 눈앞이 아득해진다. 7살 아이에겐 아직 엄마의 따스한 품과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별거 중인 남편 토마스(라르스 아이딩어)가 스텔라를 돌봐주기로 했지만, 엄마의 손길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화 는 유럽항공우주국 프로젝트에 선발된 한 여성 엔지니어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는 우주인으로서의 훈련 과정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