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경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은 앞으로의 전망마저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이렇듯 모두가 어렵다며 아우성인 상황에서 유독 그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이 한 군데 있다. 더구나 해당 업계는 전형적인 레드 오션으로,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산업 가운데 하나다. 다름 아닌 외국계 기업 '스타벅스'다. 커피 업계는 수년 전부터 이미 포화상태라는 진단을 받아왔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의 출점만큼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이다.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확인해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브랜드 수는 2015년 285개에서 2016년 324개로 중가하였으며, 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