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마을만큼이나 작은 카페에서 근무한다. 이 카페는 그녀에게 있어 수년 동안 일자리를 제공해준 매우 고마운 곳이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등 항상 활기 넘치는 그녀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카페가 문을 닫는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해온다. 졸지에 직장을 잃게 된 루이자다. 가족 모두가 돈을 벌지 못하는, 매우 안타까우면서도 절박한 처지였거늘,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그녀의 스펙이었기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녹록지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임금 조건이 제법 괜찮은 일자리 하나가 그녀에게 알선된다. 물론 시급이 여타의 일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사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