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평화롭던 교정에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비명소리와 함께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학교.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로 보이는 두 사람의 테러 용의자 중 한 사람은 소총으로 움직이는 학생을 향한 저격에 나섰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을 외우며 자폭 테러를 기도하고 있었다. 이윽고 큰 폭발 소리와 함께 학교는 아비규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다모(아다모 디오니시)가 운전하고, 구급대원 이사벨(클로틸드 헤스메)이 탑승한 1호 구급차. 하루 일정을 마치고 퇴근하던 도중 학교 테러 현장으로 출동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급히 방향을 튼다. 학교에 도착하니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혼돈 속에서 급히 응급환자를 찾는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