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4 사교육비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교과 사교육비는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예체능 교과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교과가 19.1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줄었고, 예체능의 경우 5만원으로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련 전문가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체능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학교 내 교육활동으로 흡수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도모하기 위한 ‘학교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전국 초등학교들의 태권도 정규수업 편성 및 방과후 활동 움직임은 아마도 이의 일환일 것이라 짐작된다. 물론 사교육 경감뿐 아니라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나선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라도 태권도의 학교 내 흡수 및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