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만 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체감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21.4%에 달하는데요. 이 정도의 비율이라면 작금의 청년층에게는 IMF 외환위기 직후 수준과 매우 유사한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듯 청년 계층의 취업이 너무 어렵다 보니 어떡하든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그러다 보니 각종 무리수가 빚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취업을 알선하고 지원해주는 기관은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발길이 쉽게 닿는 곳마다 위치해 있습니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정책 영역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