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더니 부동산임대업이 심심찮게 섞여 나왔다고 하여 온라인이 온통 시끄럽다. 돈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꿈마저도 이러한 현실에 초근접해가는 실태를 보여주는 탓에 일견 씁쓸하긴 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그다지 새삼스럽지가 않다. 수해 전부터 이미 반영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비근한 사례로는 요즘 공중파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아이들의 장래희망이자 선망의 직업으로 요리사가 수위로 떠오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흔히 회자되는 말이 하나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물론 근래 온라인에서는 건물주라는 용어 대신 '갓물주'라는 표현마저 등장, 심심찮게 사용되곤 한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어린 초등학생이라고 하여 이들로 하여금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