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세금 징수 목표 대비 실적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재정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최악의 세수 펑크 현실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에서 7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58.2%(119조 2068억원)에 그쳐 2010년 이래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이는 8조원의 세수 펑크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머니투데이 6일 국회에 제출된 한국은행의 업무설명자료에도 세수 부족 우려를 우리 경제의 하방 위협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전까지는 언급되지 않았던 사항이라 작금의 세수 부족 사태가 그만큼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부는 오히려 과감한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를 살리고 이를 통해 세수 부족 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