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정되고 있는 국내 아르바이트 노동자는 모두 200여만 명에 달한다. 최저시급 인상, 52시간 근로 등 고용시장의 변화로 아르바이트가 단순한 용돈벌이 수준에서 생계형으로 바뀌고,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2,30대의 청년계층은 물론이고 중장년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는 여전히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해 법과 제도의 보호로부터 철저히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자리의 한 축을 차지하면서도 법률적인 보호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실태와 문제점을 SBS ‘알바인생, 그들은 지금’ 편에서 짚어봤다. 알바 노동자, 오늘 당장 잘려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사람들 18살의 김재훈씨. 그는 앱을 통해 배달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다. 용돈벌이로 일을 시작했는데, 어..